심oo / undefined

2002.07.10

하마터면 사기꾼 통역이 될 뻔..

#기타#기타
1. 구체적인 봉사내용을 적어주세요.(통화 시간과 구체적인 전화통화내용을 적어주세요)

5월31일 12시 30분경 월드컵 개막식이 있던 날이다. 상암 경기장 매표소라 하면서 통역을 요청하는 전화가 왔다. Sergio라 하면서, 자칭 멕시코 기자라 하였다. 개막식 취재를 위해 들어 가려하는데 입장권 2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매표소 직원이라는 사람은 표가 매진되어 구할 수 없다 하였다. 필자는 이러한 상황을 설명해 주고 기자면 프레스 센터에가 도움을 요청 해보라고 이야기하고 통화를 끝냈다. 그는 10여분 후에 다시 입장권을 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었다. 기자라 하니 주한 멕시코 대사관에서 도움을 요청해보도록 하고 대사관 전화 번호를 알려주고 통화를 끊었다. 30여분 후에 다시 전화벨이 울렸다. 매표소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이다. 같은 목소리의 외국인이었다. 표를 구하였다는 것이다. 암표를 구했다고 한다. 기분이 씁쓸하다. 기자라는 사람의 질문은 카메라를 휴대하고 입장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카메라 휴대는 가능하나 안전관계로 휴대품 조사가 엄할 수도 있으니 여권 등 신분증을 휴대하도록 당부하고 통화를 끊었다. 언론사 명도 밝히지 못하는 걸 보거나, 통화 내용으로 보아 동명이 입장권을 구할 목적으로 기자라고 사칭했던 것은 아니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잘 못하면 사기꾼 통역을 해주어야 하는 경우도 생기겠구나 하는 생각이 스쳐갔다.







2. 느낀 점이나 BBB운동본부에 바라는 점을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