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oo / undefined

요청내용 : 지하철 강남역으로 가야되는데... 막 점심을 끝내고 자리에 앉을려는데 전화가 울렸습니다. BBB 라고 적힌 메세지를 보는 순간 저번에 빨리 받지 못한 미안함에 이번에는 급하게 사무실에서 뛰어나가 받았습니다. 전화를 거신분은 서울 지하철 직원분. 일본분이 무얼라 하시는데 무슨뜻인지 모르시겠다며 통역 요청을 하였습니다. 일본분의 말씀인 즉, 강남역으로 가야하는데 반대편으로 타버린것 같아서 다시 건너가려고 보니 넘어 갈 수도 없고 길도 모르겠다는 말씀. 일단 다시 지하철 직원분을 바꾸어 사정을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직원분께서는 강남역 가는 방향 입구를 알려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대로 전해 드리려는 순간 지하철 직원분이 한마디 더 전해 달라시며 하시는 말씀. '' 아마 이분이 반대편 가신다고 지하철 표를 이미 스캔해 버리셨으면 나중에 나가실 수 없을테니 직접 메모 한장을 써 드릴테니 강남역에 내리시면 직원을 찾아서 메모를 보여 주시라고 전해 달라십니다.'' 그대로 일본분에게 전해 드렸습니다. 다 전해들은 일본분께서는 너무나 감사하다며 그냥 길만 가르쳐 줄줄 알았는데 이렇게 세심하게 배려 해 주시는 것을 보니 너무다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서울 메트로 직원분께서는 저와 전화를 하시는 내내도 미소띤 목소리로 친절하시고 불안해 하는 외국분에게도 세심하게 배려해주시는 모습을 뵈니 우리 나라의 문화 수준이나 서비스쉽 수준이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레벨까지 올라 섰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수많은 승객들을 상대하면서도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마음씀씀이를 잊지 않는 서울 메트로의 직원분을 뵈면서 우리 한국의 발전된 모습에 즐겁게 오후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