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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9112 에서 걸려온 전화
요청내용 : 일요일 오전 6시 37분에 걸려온 전화는 112 기동대에서 통역을 요청하는것이었습니다. 만취 상태의 외국인이 미화 800불상당의 현금을 도난 당했다며 도움을 요청하고 112는 BBB로 통역을 요청한것이었습니다.
그 외국인에게 현재 있는 위치를 알려달라고 하였으나 이 분은 술이 많이 취한 상태로 도와달라고만 할뿐, 대화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근 40분 동안 112의 경찰분하고 통역을 맡은 저하고 계속 이 분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계속 현재의 위치를 알려줘야 경찰을 보낼것 아니냐고, 운동장 어느쪽에있냐고, 또 몇번 출구냐고 질문을 했지만, 계속 도와알라고, 주위에 나쁜사람들이 많다고, 자기를 해칠려고 한다고, 횡설수설해서 현재 이분의 위치를 알수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옆에 한국사람있으면 바꿔 달라고 했지만 답은 안해주고, 계속 알아들을수없이 중얼거리기만 하고있었습니다.
한국에서 호텔에 머무르고있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답을 하더군요. 그래 호텔이름이 뭐냐고 물었더니, 역시 답변 없이 계속 또 횡설수설하면서 얘기를 듣질않았습니다. 그러다 옆에서 한국말이 들리는 소리가 나길래 옆에있는 사람좀 바꿔 달라고 했더니 한 사람을 바꿔 주더군요. 마침 그 전화를 받은 사람은 그 사람이 묶고있는 호텔의 직원이었습니다. 그래 호텔이름과 주소를 안내받아 경찰을 그 호텔로 출동시킬수가있었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