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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8월 29일 오후 3시 33분부터 7분간 봉사했습니다) 서울 영등포 이마트에 방문한 대만 관광객의 요청전화였습니다. 이마트에서 전자제품을 사려고 하는데, 대만으로 부쳐주는 서비스가 있는지를 알고 싶어하셨습니다. 점원에게 바꾸게해 물어보니 외국으로 부쳐주는 서비스는 없더군요. 우체국에서 부칠수는 있는데, 평일에만 가능하며 근처 우체국이 어디에 있는지만을 알려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통역을 요청하신 분께 도움이 되지 못해 굉장히 죄송했습니다. 한국에서 산 전자제품을 가게에서 고국으로 부쳐주는 서비스는 없는건가요? 생각해 본적이 없는 문제여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없다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얼마나 불편하게 쇼핑해 왔을까요... 이러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인지하고,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통역 봉사를 하고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