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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대전 노동부에서 걸려온 전화였는데 다짜고짜 인도네시아인에게 근무한 날이 8월 31일까지인지 9월 1일까지인지를 먼저 물어봐달라고 했습니다. bbb를 잘 알고있는 관공서였기에 우선 요구한 사항을 전했는데 알고보니 퇴직금 관련 확인 대답을 얻는 것이었고 인도네시아 노동자는 9월 1일 새벽까지 밤샘근무를 한것이라고 했지만 그쪽에서는 서로상 8월 31일까지 근무한 것으로 기재되어 9월 1일까지가 1년인데 하루를 채우지 않아서 계약 위반으로 마지막 퇴직금을 지급할수 없다고 했습니다. 제가 들어도 황당한 상황을 다시 인도네시아 근로자에게 통역해주었는데 그분은 충격에 휩싸여 어떡하냐며 도와달라는 울먹임에.. 제가 다 민망하고 미안해졌습니다. 저도 담당 관계자에게 여러번 상황을 물어보았지만 그쪽에서는 이 서류상으로는 하루전까지만 일을 했으므로 퇴직금은 지급할 수 없고 계약사항을 모르고 9월 1일까지 1년을 채우지 않고 일한 것은 전적으로 인도네시아인 책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안타까운 상황이었지만.. 근무시 항상 계약기간과 계약내용을 먼저 확인해야함을 전해주고, 앞으로의 이직, 구직절차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마무리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