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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전화요청자: 모텔에 도착한 경찰관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내용: 경찰관말이 호주 국적의 여자인데 약물을 과다하게 복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 여자의 친구로부터 전화 연락을 받고 모텔에 찾아왔다는 경찰관의 설명이 있었구요. 약봉지가 여러개 있고 여자는 말을 또렷이 못하는 상황이라고 하였습니다. 어떤 약을 복용했는지 평소에 어떤 질환이 있는지 그리고 병원에 가봐야되는지에 대한 여부에 대해 물어봐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지병이 있는지 어떤 약을 먹었는지 물어보는 것보다는 우선 현재 모텔로 찾아온 경찰과 구급요원이 당신을 돕고자 우선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하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약을 먹었으니 도와 줄수 있으니 무슨 약을 먹었으냐 병이 있느냐라고 물어봤더니 그랬더니 우려했던대로 "자기는 병이 없다. 도움이 필요없으니 나가달라는 반응이 오더군요." 그래도 계속 물어봤습니다.... 결국 수면제 19알을 먹었다고 하더군요. 다른 약 얘기도 하던데 고유명사 같은 약이름을 잘 듣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얘기를 하는 중에 옆에서 실랑이하는 소리가 나고는 끊어졌습니다. 안타깝지만 현장에 있던 경찰관과 구급대원들이 잘 처리하셨었으면 하네요. 저도 호주에서 유학생활하던 시절이 생각나서 더 안타깝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