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02.07.14피자 가게에서
1. 구체적인 봉사내용을 적어주세요.(통화 시간과 구체적인 전화통화내용을 적어주세요)
피자 가게의 여 종업원이 전화를 했다. 외국인 세명이 와서 피자 하나씩을 주문 했는데, 피자가 나오자 문제가 있는 듯 한데 말이 통하지 않아서 도움을 청한 경우이다.
전화를 바꿔서 외국인의 이야기를 들으니, Vegetable, Pepperoni, Pineapple 의 3 종류를 각기 시켰는데, 받아 놓고 보니 Size가 너무 커서 다 먹을 수기 없고, 따라서, 반도 못 먹고 돈을 내야 하니 아깝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Size를 물어보고 주문을 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여종업원은 전부 다를 무를 수는 없으니, 그 중 하나는 둘이서 먹고, 또 하나는 먹을 수 있는 만큼만 먹고, 하나는 반납하고, 돈은 `1개 + 1/2개` 의 값만 내라는 제안을 했다. 손해를 봤지만, 외국인이 한국에 의사 소통이 안돼서 발생한 일이니, 책임을 느낀다는 것이었다.
여종업원의 제안을 통역해 주고, 사건을 마무리 했다.
2. 느낀 점이나 BBB운동본부에 바라는 점을 적어주세요.
외국인은 여자였다. 남미 계통의 발음과 억양이 심한 영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통화를 해보니 화가 나 있고 말 하는 투도 좀 막무가네 였다. 단순히 말이 통하지 않아서 발생한 Communication Error였는데, 순진한 종업원 아가씨는 자기가 큰 잘못을 하고 있는 것처럼 되어 버렷고, 막무가네인 이 외국인 아줌마는 당당하게 큰 소리를 치고 있었다. 나도 좀 심통이 났지만, 외국에서 들뜬 기분에 큰 소리 한번 치는 거겠지 하고 끝까지 인내로 일을 마무리 해 줬다. 한국인은 너무 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