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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담당의사분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환자는 다리를 절단해야하는 이스라엘분이라고 하셨습니다. 환자분이 이전 병원에서의 자료등을 다 가져오셨지만,다음과 같이만 말씀드려 달라고 하셨습니다.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하려면 수술준비 기간이 오래 걸리고, 수술실 관계도 있고 해서 이스라엘로 돌아가서 하시라" 듣고 난 후,그 환자분을 바꾸기 전에 나름대로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자, 수술준비 기간이 오래 걸린다면 얼마나 걸리는 지, 수술실 관계라하면 수술실이 꽉차서 오래 기다린다는 말인 지, 그렇다면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 하는 지, 또 인하대에서 여러 사정상 수술이 여의치 않다면 혹시 다른 병원에 연계가 가능한 지..등등 여쭈어 보려했더니 그 담당 의사께서 기분이 상하신 듯 아무 말도 없이 끊어 버렸습니다. 원래 우리나라에선 의사분께는 지시대로만 해야지, 상세한 것 물어보면 안되는 줄을 깜빡해서 당한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