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oo / undefined
2010.10.18임신한 중국인 부인의 전화
요청내용 : BBB통역 봉사활동을 하면서...
의외로 중국인 여자분들이 한국으로 시집와서 남편분과 언어가 안 통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많이 접했습니다. 그럴때마다 항상 안타까웠습니다.
이번에도 중국인 부인분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남편이 원래 카드가 두개가 있었는데 하나가 없어졌다, 그게 어디로 갔냐는
거였습니다. 남편분께 여쭤보니 사용할 수 없게된 카드라 은행에 반납했다고
하시더군요. 그걸 전해드렸더니, 중국인 여자분이 알겠다고 하시면서...
지금 임신을 했는데 군고구마가 너무 먹고 싶은데 남편이 좀 가르쳐줬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이 조금 높기는 하지만 심하게 높은건
아닌데... 남편분이 음식 먹는걸 너무 자제 하신다고... 어제도 아이스크림을
너무 먹고 싶었었는데 못 먹게 하셔서 못 먹었다며 울먹이시더라고요;
그래서 남편분께 전해드렸더니 군고구마는 저녁 식사후에 함께 사러 가면
되고... 건강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두분이서 의사소통이 안 되긴 하지만 남편분이 부인을 위해주는 마음이
느껴져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전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