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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저는 거의 한밤의 봉사가 많은 편입니다. 이번에도 오전 12시 반경 BBB표시 전화를 빠르게 받아보니 명동경찰서의 어느 경찰관이셨습니다. 일본 관광객이 지갑을 분실했는데 말이 통하지 않아서 전화를 주셨던 것입니다. 먼저 관광객과 통화를 하여 그 상황에 관해서 자세히 알려드렸습니다. 명동에서 마장동까지 가는 택시안에서 지갑을 떨어뜨렸고 지갑 안에는 고액의 현금과 신용카드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개인택시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이용한 택시를 찾는 것은 힘들지만 혹시라도 택시기사 분에게서 연락이 오면 호텔로 연락을 드리기로 하였고, 일단 신용카드는 일본 자택에 전화해서 사용정지를 시켜놓도록 하였습니다. 다행히 여행자 보험에 가입을 하고 오신 분이라서 경찰서에서 보험회사에 제출할 접수증(분실증명서)을 써드리겠다고 하니 여행자분도 안심하시는 듯 했고 경찰관 분도 분실물 접수처리와 접수증 발급을 즉시 해 드리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