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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2

오토바이 절도자로 보이는 수상한 외국인/경찰관 통역

#기타#기타
요청내용 : 경찰서에서 걸려오는 전화가 벌써 여러 차례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서울 중구 경찰서(?)에 소속되어 계시는 경관님께서 도로에서 전화를 주셨는데, 주위 소음이 있는지 잘 안 들렸어요. 경찰관님의 말씀은, 지금 이 외국인이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보아 오토바이 절도자로 보이는데,(자꾸 오토바이를 타지 않고 끌고 간다, 부모 오토바이라고 한다 등) 신분증 제시를 안 하니, 이름/외국인등록증 번호/주소 등을 물어봐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제가 외국인분과 대화를 시도하면서, 제 이름을 먼저 알려주었습니다. 보통 그러면 상대편도 이름은 순수하게 말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분 정말 오토바이 절도죄인지 이름을 말 하지 않고, 외국인등록증 번호, 주소를 ''''''''너가 왜 알려고 하냐고. 지금 오토바이 갖고 가야 되는데, 경찰이 막아서 짜증난다''''''''며 같은 말만 계속 반복하고, 제 이야기는 듣지도 않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외국인이 통화 끝났다고 하고, 이미 출발해 버렸는데, 경찰관님께서는 제가 해당 개인정보를 다 받은 줄 아셔서 가는 걸 그대로 보내셨다는 거죠. 정말 수사하시는데 제가 도움도 못 되어 드리고, 오히려 해가 되었던 것 같아서 넘 찜찜했어요. 다행히 혹시 이 분을 다음 블럭에서 다른 경찰관님들께 무전 연락으로 잡게 되면, 무조건 통역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듣지 않고, 본인 이야기만 계속 했다는 것을 증명해줘야 하는데, BBB 통역은 전화를 할 때마다 매번 봉사자가 바껴서 증명할 길이 없는데, 제 연락처를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혹시 제가 추후 수사에 도움이 된다면, 그건 증명해드릴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핸드폰번호, 이름만 알려드렸는데, 아직까진 별도로 연락받은 사항은 없습니다. 개인 신상정보 알려드리지 말라고, BBB 처음 봉사자 매뉴얼에서 본 것 같은데, 이럴 때는 대처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런지요? 답변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