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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5두 가지 사례 작성할게요~(주의점 포함)
요청내용 :
1. 약 열 흘 전쯤 새벽 2시 쯤인 듯 합니다.
홍콩 공항에서 호주로 가는 비행기를 놓쳐서 승무원에게 대기자 명단에 올려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한국분께서 연락이 오셨습니다.
통역은 무난히 마쳤지만 한국분께서 비행기 예약을 여행사를 통해서 하셨기에
항공사 측에서는 그 여행사와 연락을 꼭 해야한다고 해서
다음날 아침에 여행사에 전화를 하라고 통역을 마쳤습니다.
헌데, 처음에 전화가 왔을때 요청자께서 "엇, 아까 통화하신 분 아니에요?"
라면서 첫 번째 통화 연결 시 통역자에게서 30분안에 전화를 다시 걸면
같은 사람에게 연결이 된다고 들으셨다고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몇 달 전부터 그 제도는 없어져서 통화마다 다른 봉사자에게
연결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봉사자 분들께서 이 점 꼭 숙지해주셨으면 합니다.
2. 지난 금요일, 오후 6시쯤 한 병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간호사 분께서 연락이 오셨는데 이 분 역시 아까와 동일한 봉사자가 아니시냐면서
30분 내로 통화하면 같은 봉사자에게 연결되는 걸로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요청 내용은 한 외국인이 병원에 왔는데 9월 진료 금액 6만 8천원이 미지급 되었기에
처방을 해줄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첫 번째 통화에 정확히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알지 못했기에 혼란이 굉장히
컸던게 사실입니다.
우선 간호사님의 말을 듣고 그 말을 전달하기 위해 외국인과 통화를 했는데
처음에는 순조롭게 제 말을 전했고 그 분도 알아들었지만
자신은 처방이 필요하지 않다면서 의사가 다른데로 가보라고 했다는데
왜 돈을 내야하는지 계속 질문하셨습니다.
자세한 사항을 물어보았지만 너무 흥분하셔서 말을 제대로 못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디서 오셨는지 여쭈어보니 프랑스인이라고 하셨습니다.
영어가 부족하신데다가 너무 흥분상태로 말을 하셔서 통역이 거의 불가능했고
결국은 간호사분께 프랑스어로 다시 연결해주시면 더 수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 뒤 상황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단지 통역만 하는 것이 매우 어렵더군요..
비록 제가 직접 해결해드리지는 못했지만 프랑스어로 연결하셔서
일이 잘 해결 되었기를 바랍니다.
*봉사자 분들 30분내로 동일인에게 연결 안되는 걸로 알고 있으니
이 점 숙지하여 주시면 타 봉사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