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10.10.262번째 전화~!
요청내용 : 반가운 전화가 걸려왔어요ㅎㅎ전화받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은 BBB라는 걸 다시한 번 느끼고 있을 찰나였죠ㅋ
너무 당황한 나머지 안내멘트를 잊어버리고 저도 모르게 "여보세요"해버렸어요;;;
(반성반성;;;;;)
"약국인데요~"하시며 중국분이 약을 사러왔는데 뭘 사러 오셨는지 모르겠다며 도움을 청하셨습니다.
중국분을 바꿔주셔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밤에 잠을 못잔다고 각성제를 사고 싶으시다고 하시더라구요~
약사분께 설명을 드렸는데, 적어오신 쪽지에는 "밤에 잠이 안와요.잠자고 싶어요."라고 적혀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지라 걱정이 되서 다시 한번 통화를 해 보니 역시 잠을 좀 깨는 약을 찾고 계신 것이었습니다~
다시 설명 드리니 친절하신 약사분은 감사하다고 하시며 끊으시더라구요^^
짧은 통화였지만 뭔가 큰 도움을 드린 것만 같아서 보람 찬 기분이었어요~
옆에 있던 언니가 bbb 중국어 봉사자라 더 당황스러워서 안내멘트도 잊어버리기는 했지만, 앞으로는 좀 더 정신 바~짝 차리고 있으려구요^^
사전 안내문자를 받은 지금...다시 봉사할 시간이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