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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7남대문 시장에서 경찰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요청내용 :
경찰관이 현재 프랑스 사람으로 보이는 분이 넘어 졌다며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 데 이름, 출신, 나이, 관계, 호텔, 혹은 지병이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봐 달라며 바꿔 주셨습니다.
다급한 목소리의 여성 분이었는데 65세의 프랑스 사람으로 지난 밤 타이완에서
한국으로 왔고 친구와 남편과 세계 여행 중이라고 했습니다. 쓰러진 분은 71세로
지병은 없었지만, 다른 쪽에서 일을 보던 중에 여행 친구인 할아버지가 쓰러져
호텔에 있는 의사 남편에게 전화도 하고, 경찰관 아저씨가 중간중간에
무슨 말을 하고 있냐며 통역을 해 주었습니다.
하여간, 저도 다른 통화 중이었는데 급하게 BBB 통역 오청이란 것을 보고
친구와의 통화를 잠시 중단하고 한 10분 정도 통역에 임했는데 다행히
경찰관이 잘 마무리 하여 병원에 데려다 주겠다고 하여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