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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11영어봉사자를 원하는 데 일어로만 걸린다???
경주에서 한국사람이 자신들에게 방문한 영어권국가의 남자를 위해 전화를 걸어왔다. 정확히는 알 수 없었지만 영어통역을 원하는 전화를 걸면 자꾸 일어통역이 나온다고 난처해 하는 것 같았다.
영어도 좀 할 수 있다고 하자, 옆에 있는 외국인 남자를 바꿨다. 내용인 즉은. 경주에 있는 "National Spiritual Association"의 전화번호를 알아봐 달라는 것이었다. 부연설명을 들은 즉, 이름은 이래도 아마도 종교단체인 듯 했다. 참고로 그는 부산에 있는 NSA에는 가본 적이 있으나 전화번호는 지금 가지고 있지 않다고 했다.
내가 밖에 나와 있는 관계로 집에 있는 안사람에게 인터넷으로 알아봐 달라고 요청한 뒤, 다시 그 외국인에게 전화를 걸어 잠시 기다려 달라고 했다. 그러나 그동안에 다행히 전말의 설명을 들은 동행인인 한국사람이 부산의 NSA전화번호를 알아내어(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주의 전화번호도 알아냈다고 했다. 그 외국인도 여하간 도와주어서 매우 고맙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