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oo / undefined
2002.11.19회원이 되면서...
10월13일.
그날은 축구경승날이다.(아시안게임)
월드컵 전사들이 준결승에 뭐물러 구입한 입장권때문에 할 수없이 경기장에 갔다.
관람은 하지 않으려고 했었고 입장권을 휴지로 버릴순 없지!
혹 본전이라도 건질 생각에...
매표소를 바라보며 20여분이 지났을때, 외국인 인듯한 두명이 매표소직원이 사전을 뒤적이며 무언가 통하지 않는다는 느낌이들었다.
중국인 이였다.
영어로 아가씨와 대화중인데 의사표현이 안되는 것을 알고 아가씨의 양해를 구했다.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잠시후 돌발상황 발생 하였다
축구경기 시간은 내가 알고 있었지만 옆체육관에서 벌어지는 경기내용과 시간을 몰라 주위를 둘러보니 조금전 아가씨(매표소)
아가씨가 있었다 .도움을 요청하여 그들의 원하는 정보를 알려주었다. 그리고 난 자리를 떠났다.
한시간후 그들을 다시 만나게 되었고 난 입장권 두장을 주었다.
받으려 하지 않았지만 끝내 주고나니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여러번 했을때 마음이 뿌듯했다.
그러던 어느날 bbb에서 회원이 되었다는 통지를 받았다.
휴대폰은 항시 곁에 두고 충전상태도 꼼꼼이 확인하며 있지만
아직 회워이 되고선 한통의 전화도 없다.
회원으로 등록 된 지금부턴 민간외교관이란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