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oo / undefined
2010.11.11한밤중 단잠을깨우는 전화
요청내용 :
한밤중에 요란히 벨이 울렸다
새벽 2시 20분경
누군가하여 전화기를 보니 BBB 였다
( 최근에 여러차례 BBB 전화가 와서 받았으나 바로 끊어져
통역 봉사를 못했었는데, 아마도 다른 통역자가 받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
오늘 전화는 계속 울려대는 벨소리에 곤히 자던 눈을 부비고 휴대폰을 보니
BBB 인데 솔직이 순간 받기가 싫어졌다 오늘 일과로 너무 피곤하게 자던
터였기에 잠시 망서리면서 벨이 두번 더 울렸다 야속하게도 다른 통역자도
다들 곤히 자고 있는 모양이라 생각하며 수화기를 눌렀다
중부경찰서 광희지구대로부터 000 경장님이 주신 전화였는데
일본인 한사람이 인근시장에서 지갑을 소매치기 당한것 같다고 신고하여 왔다는
상황이었다 번갈아 통화하며 상황을 설명하고 통역하였다
(시장에서 물건을 사서 일본에 가져가려던 사람으로 약 0 만엔을 가져왔었고
얼마를 사용하고 얼마가 남아있었다 도둑은 잡을 수 있는거냐는 질문과 답변까지
도 설명하고 마무리하였다 )
외국인 래방객이 가해자가 되어서도 안되겠지만 소매치기를 당하는 일
을 포함하여 피해자가 되는 일 등 안타까운 상황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하며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