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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11월 16일 오전 11시 15분경 김천의 한 정비 공장(정도 정밀)으로 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내용은 이 정비 공장에 베트남과 스리랑카 외국인 근로자들이 있는데 스리랑카 근로자의 경우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서 애를 먹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한 스리랑카 근로자가 몸이 자꾸 아프다고 호소하여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와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서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분은 현재 한국어를 전혀 모르고 영어도 모른다고 함.) 병원에 다녀 온 후에도 이 분이 계속 몸이 아프다고 해서, 답답한 마음에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던 중에 BBB 통역 봉사를 알게 되어서 전화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BBB에는 아직 스리랑카 통역 봉사자는 없어서 아주 아쉬워 했습니다. 도움이 되지 못해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전화를 종료 했습니다. 전화하신 분은 앞으로 스리랑카 통역 봉사자도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저 역시 앞으로 더 다양한 언어 봉사가 가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