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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어제 중학교 수업이 있어서 전철을 타고 가는데 내방역쯤에서 bbb라고 전화벨이 울렸다. 나의 경우는 대부분 밤에 전화가 와서 잠을 설치곤 했는데 오늘은 대낮에 전화가 걸려왔다. 개인택시기사분이셨다. 일본어를 잘 모르셔서 전화를 걸어 오셨다. 손님을 바꿔 주셔서 무슨 긴급한 용건인줄알았는데 운전기사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명함을 받아두시고는 다시오셔서 단체로 오셨는데도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셔서 운전기사분께 가이드를 부탁하신 것이었다. 기사분은 일본어를 모르니 통하지 않고, 일본분은 친절한 택시기사분게 답례를 하고 싶어하시는 것이었다. 두분을 오늘 호텔프론트에서 5시에 만나 저녁식사를 맛나게 드시도록 약속을 잡아드렸다. 일본분은 택시기사분이 일본어를 못하신다며 나에게 나와서 통역을 해주길 바라셨다. 나는 보란티어로 하는 일이라 연락처를 남길 수가 없다며 사양했다. 신문에서 기사화되어 있었지만 악덕 운전기사분이 계신가하면 이렇게 친절하신 기사분도 계셨다. 오랜만에 훈훈한 정이 오고가는 전화통하였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