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oo / undefined
2010.11.23속초 경찰서에서
요청내용 :10월 31일 일요일 급한 용무가 있어 그전날 30일(토요일)평상시보다 조끔 빨리 잠자리에 들어 한참 자고있는데 휴대폰 벨소리가 끊임없이 울리길래 받아보니 우리 BBB봉사 활동 전화라서 끊어질까? 걱정하면서 급히 받으니 속초 경찰서입니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때 시간은 밤 01:40정도였습니다.그래서 본인은 봉사에 최선을 다 하기위해서 일부러 본인의 잠을 깨우기위해 꼬집고, 눈에다가 침을 바르면서 겨우 정신을 차리고 대화를 해보니 경찰관 아저씨가 일본분이 서울서 택시를 타고 속초까지 왔는데 결제할 택시비가 35만원 정도인데 돈이 없는모양인데 혹시, 신용카드를 갖고있는지 한번 물어 보아주세요! 해서 알아보니 신용카드가 있다고하였습니다.일본인이 결제 할수있는지 여부를 묻길래 일본인이 하겠다고 하면서 오늘밤 지금 바로 서울로 가서 내일 빨리 귀국하여 근무를 해야한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대로 경찰관 아저씨께 전하니 그럼 타고온 택시를 타고 다시 27만 정도 지불하고 가겠는냐?고 묻길래 일본분이 다른 택시를 이용하고싶다고 하였습니다. 이유인즉, 속초까지 타고온 택시 기사가 자기를 죽일까? 무섭다고 하였습니다.그래서 그대로 경찰관 아저씨께 전하면서 제발! 최선을 다하여 서울까지 무사히 돌아가 내일 안전하게 출국하여 근무에 임할수 있도록 부탁하고 경찰관 아저씨가 더물어볼께 없나하고 생각하다가 전화가 끊켜 버렸습니다. 전화를 해보니 일본인은 50대 초반정도이며 조끔 겁에질린듯 하였으나 침착한 모습이었고 술에 취한것도 아니었습니다.그런데 이상한것은 경찰관 아저씨도 말이 너무 왔다갔다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택시비가 40만원했다가,35만원, 26만원 ,27만원 이야기하면 제가 그분에게 그대로 이야기하면 너무나도 이상한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서울로 돌아간다고 하길래 목적지를 물으니 명동에 있는 뉴천지 호텔이었습니다. 저는 전화를 끊고 우리나라가 좋아서 관광오신 손님이 그렇게 불편을 느낀것을 생각하니 좀처럼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우리 서로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여 보면서 다같이 즐거운 관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