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oo / undefined

2010.11.24

경주에서 택시기사분의 전화..

#기타#기타
요청내용 : 택시기사분이 일본관광객을 태우고 가면서 전화했는데... 가족여행을 온 일본여자분이 경주관광을 하려고 하는거 같은데 하루 8시간에 얼마라는걸 통역해달라고 했고, 여자분은 다음날 경주관광을 잠깐 하고 합천해인사를 갔다가 ktx로 서울로 가려고 하는데 해인사가는 방법과 ktx타려면 동대구역으로 가야하는지등을 물었다.. 그래서 택시기사를 바꿔 일본분의 말을 전했더니 1일관광인줄 생각했다가 다른 내용인줄 알고는 그럼 그냥 됐다고 끊으려고 하는 걸 상대방이 궁굼해하는 걸 얘기해주지도 않고 끊는건 실례라고 타일러서 대중교통으로 해인사가는 방법과 혹시 택시대절로 갈 의향이 있는지도 물어보겠다고 얘기해서 그렇게 갈 경우의 금액 두가지 방법을 일본인에게 통역함...그랬더니 일본인은 남편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하고 통역을 마무리함... 기사분이 일본인이 택시대절을 할 것같지 않다고 생각하자 일본인이 알려고 한 내용을 알려주려고도 하지않는걸 보고 무척 놀래기도 하고 외국인을 돈으로만 생각하는거 같아서 끊고나서 좀 불쾌한 기분도 들었는데 설사 나의 고객이 되진않더라도 성심성의껏 친절을 베푸는 자세가 필요할 거 같네요..하물며 길가는 낯선이가 물어도 그러할진데 대표적인 서비스직업인 관광택시기사분이 그러시는건 정말 너무 안타까웠어요... 일본인 가족분들 세계문화유산 잘 보시고 ktx잘 타셨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