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oo / undefined

2003.01.22

지갑 찾으러 왔어요.

#기타#기타
저녁 7시쯤 신안(?) 파출소라며, 경찰 아저씨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오랜만에 걸려 온 BBB 전화! 약간은 흥분한 상태에서 전화를 받았죠..^^ 아저씨 왈, 외국인이 와서 말을 하는데 알아들을 수가 없다는 거에요. 그래서, 그 외국인을 바꿔 내용을 물은 즉.. "제가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누군가가 전화를 해서 제 지갑이 여기 있다고 알려 줬습니다. 그래서 찾으러 왔는데요." 경찰관 아저씨에게 사실을 일러주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부산한 소리가 들립니다. "우리 무슨 지갑 온 거 있나?"...소란소란...그러다가 이 아저씨 그 지갑을 찾았나봐요. "아, 감사합니다. 해결됐습니다." 약2분간의 통화로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덕분에 기분좋은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구나 옆에 있던 친구가 BBB 운동을 칭찬하며, "아,,이렇게 도움을 주는 거구나.. 정말 좋은데?" 라고 해서...기분까지 우쭐~ ㅡㅡv 우리 BBB 운동이 자랑스러운 날이었습니다. ^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