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oo / undefined
2010.12.18인천공항 주차장에서...
요청내용 :인천공항 주차장에서 8개월동안 주차되어있던 차의 주인이 나타났고, 주차비를 내지 않으면 차를 가져 갈수 없다는 내용을 전달해야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주차비가 백만원이 넘는 것이었고, 차 주인은 미군인데, 미국을 갔다가 한국으로 재배치된 상황이라, 사실 차가 8개월동안 그자리에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한다. 차주인은 협상을 원했고, 통역을 장기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인천공항 역사상 주차비를 깍아주는 일은 없었기에 협상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어쩔수 없이 차주인은 차를 그 자리에 놔두고 떠나기로 했다. 전화는 주차장에서 시작되었지만, 협상을 도와주려고 하는 청사 직원과, 나에게 거듭 고맙다고 인사를 했고, 인천공항 직원또한 장시간 함께 통역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나에게 전해서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