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oo / undefined

2003.04.28

저항할 의사?

#기타#기타
요사이는 BBB통역이 없어 이제 그만하나보나라고 했는데 인천공항 직원이라며 전화가 왔습니다. 콜롬비아여성이 한국에서 일본으로 들어가려다 입국 거부를 당해왔는데 이 여성의 항공권 목적지는 마드리드로 우리나라에서 지금 마드리드로 보내려하는데 지금 저항하고 있는지 또는 저항할 의사가 있는지를 알아봐달라는 것이다. 대화를 나눠보니 자신은 일본을 경유하여 마드리드로 가려했을 뿐 마드리드로 안갈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단지 문제는 일본으로 갈때 가져간 두개의 가방의 행방을 알고 싶고 언제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가 궁금하다는 것이다. 다시 공항직원에게 문의하여 두개의 가방을 찾아서 지금 항공편으로 함께 보낼 것이라는 설명을 해주자 안심하면서 고맙다고 했다. 서로 다른 제2외국어인 영어로 이야기하다보니 언어 소통상의 문제가 생겨 공항직원과 콜롬비아여성간에 오해가 있었던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