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요청내용 : 요청콜이 온다는 문자는 못받았는데, 갑자기 BBB통역요청 번호가 떠서 얼른 받았습니다. 일어 봉사는 많이 하고 싶은데 작년 9월 중순쯤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1번 밖에 하지못했기 때문에 손이 통화버튼으로 순식간에 움직였습니다. 한국 여성분이셨는데, 하우스텐보스에서 하카타로가는 2:15분 열차가 있는지 물어봐달라고 하셨습니다. 순간, 원래 BBB는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분에게 제공되는 통역서비스라고 알고있는데 한 마디만 통역해드리면 되기 때문에, 그말씀은 차마 못드렸습니다. 바꿔주신 직원분에게 문의한 결과 다행히도 그분이 말씀하신 열차는 제시간에 있었고, 고맙다고 하셔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통역을 고용하지 않고 무료로 이용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이렇게 일본에 나갔을 때 열차시간 등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통역해드려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어떤 목적으로 갔든, 외국인에게 꼭 물어봐야할 것이 있는데 전혀 의사소통이 안 통하면 답답하고 심지어 무섭기까지하다는걸 제가 알아서일까요? 아무튼 오랜만에 한마디지만,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어서 뿌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