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oo / undefined
2011.01.12종로 경찰서 통역
종로경찰서에서 새벽 3시넘어 전화를 받았습니다.
어떤 외국분이 술이 만취하셔서 택시를 탔는데 돈을 안내고 도망가려고 하는걸
택시 기사분이 잡아서 경찰서로 데리고 가셨더군요.
"택시비 만원 내야한다" 고 통역했더니 이사람 술이 취해서 헛소리만 하네요.
좀 거친 말을 쓰길래, 저도 거칠게 "니 인생 종치고 싶지 않으면 만원 내고 가라"
했더니 정신을 차린건지, 경찰분께서 고맙다고 하시고 통역을 마쳤습니다.
술이 떡이 되서 헛소리하는 사람들은 강하게 제압해야 한다는 말을 새삼 실감한..ㅋㅋ통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