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oo / undefined
2011.01.14소매치기 당한 일본인...
요청내용 : 날짜가 한참 지나서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네요 ^^;
봉사자가 된 지도 1년 반이 지났는데 전화를 한 번도 못받아봤었는데 ...
오랜만에 집에 내려와서 새벽까지 컴퓨터 앞에 있을 무렵 새벽 3시쯤 전화가 울리더라구요, 놀래서 얼른 받았더니 경찰서에서 왔습니다.
일본인이 소매치기를 당했는데 분실확인증 같은 것을 받아서 일본에서 보상을 받으려고 하는데, 그 증명서가 서울중앙경찰서? 거기에서만 발급이 된대요~ 근데 그때가 새벽이라서 아무도 일을 안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날 아침 10시쯤 가 보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문제는 아침 10시에 가도 경찰서 사람들이 그 전날 처리하던 업무를 다 마쳐야 그 일을 처리할 수 있다고, 10시에 바로 해 줄지 시간이 오버가 될 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 일본인은 다음날 오후 1시가 출국이여서 오전11시까지는 공항에 도착해야 했거든요 ...
그래도 경찰서에 가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해서 묵고있는 호텔에서 택시타면 기본요금밖에 안나온다고 가는 방법까지 알려줬는데 ..
자기는 소매치기를 당해서 돈이 없다고 ㅠㅠ....
일단은 알았다고 하시면서 전화를 끊었는데 어떻게 해결됐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