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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22곤란한 부탁
30대후반 한국 여성의 다급한 목소리였다.
강원도 양구 라고했다.
벨기에 에서 온 Client 인데 언어소통이 잘 안되니 언제 일을 마치고 출국할건지 물어봐 달란다.
그런데 자꾸 웃으신다.
바뀐 전화음성은 건장한 남자 목소리인데 사못 진지하게 대답을 한다. / 다음 토요일에 출국을 할건데 문제는 지금 옆에계신 여성분하고 춘천으로의 여행겸 (분명하게) 데이트를 원하니 부탁해 달란다 / 듣고 생각하니 자꾸 웃었던 여성의 심경이 짐작이 가는것 같다.
곤란한 외국인의 부탁을 자유분망하게 받아드릴수 없는 여성의 설명을 듣고 재 통화된 외국인에게 이을 말은 그리 간단치 못했다.
다만 "춘천으로의 여행중에 또 언어 소통의 문제가 생긴다면 언제라도 BBB 카드에 전화하시되, 춘천으로의 동반 데이트 성사문제는 저희들이 도와드릴수없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