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11.01.19경남의 파출소에서 중국여자분
요청내용 :
오전 8시경,
파출소에 오신 한 중국 여자분과의 의사소통이 안되어 통역 요청하셨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한국 남자분과 결혼하신 상태이고, 중국 친정의 아버님이
입원 중이시라 급히 들어 가야하는데, 못 가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출발일이 바로 당일 9시 30분(?)이시라고 하는데,
통역 과정 중에, 이미 티켓은 시어머님께서 이미 취소해 버린 관계로
여권은 들고 왔으니, 어떻게든 중국으로 가게 해 달라고만 하셔서
경찰관도 난감해 하시던 중, 전화가 끊겼습니다.
다행히 어느 파출소인지 메모해 둔 관계로 114를 통해 다시 전화 드렸고,
마침 남편 되시는 분께서 오셔서, 부인의 상황을 얘기해 드렸더니,
장인이 병원에 있다는 것을 처음 아셨다고 하셔서 언제든 의사소통이
안되시면 전화 하시라고 한 후 통역 종료되었습니다.
어떤 연유이든 사랑과 믿음이 앞선 "부부"라는 이름으로 잘 마무리되었음하고
소원해 봅니다.